빈대 방역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여행과 귀국 시 예방과 대처법)

빈대를 처리하는 데는 정말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 알려진 정보도 굉장히 많은데요.

이번 포스팅은 빈대를 잡는데 효과적인 방법들을 소개하면서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추가로 여행하고 귀국하였을 때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까지 알려드릴 테니 좋은 정보 얻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규조토

규조토는 바다나 호수 바닥에 쌓여 이루어진 흙으로 물을 포함한 다른 물질에 흡수열이 상당히 높은 게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규조토 발매트가 있습니다.

요즘 규조토 분말가루를 이용한 빈대 퇴치 방법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효과는 있지만 인체에 유해하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시도를 하지 않는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만약 분말을 들이마시게 된다면 폐에 염증을 유발하여 규폐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규조토를 활용한 방법보다 효과적인 방법도 많으니 굳이 규조토를 활용하여 빈대를 잡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락스

락스로 빈대를 박멸시킬 수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락스는 워낙 락스 자체가 독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락스를 사용한다면 효과가 있을 수 있는데요.

하지만 그만큼에 락스를 또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는다면 인체에 해롭습니다.

또한 그렇게 효율적인 방법도 아니므로 락스도 추천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살충제

빈대는 일반 가정용 살충제에 대한 내성이 강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살충제로는 효과가 없습니다.

하지만 네오니코티노이드 성분을 가진 디노테퓨란 살충제는 효과가 있는데 해당 영상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 긴급 승인된 약품으로 1회 분사 후 6분 내 죽을 정도로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사용 시 일반적인 스프레이 형태인 290ml 프로텍홈을 추천 드리고 대량으로 사용 시 500ml짜리 프로텍 유제를 추천 드립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흡입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닿지 않아야 합니다.

또 피부에 직접 닿을 수 있는 의류, 침대, 이불, 매트리스, 침대 라인 등의 사용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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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방역

뭐니뭐니해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고온을 이용해 처치하는 방법입니다.

세탁물은 모두 세탁기에 돌린 후 50도 이상의 고온으로 건조하면 세탁물에 있던 빈대는 모두 박멸이 가능합니다.

또한 스팀기를 통해 처리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만약 이것들을 이용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헤어드라이기나 다리미를 통해 없앨 수도 있습니다.

청소를 통한 방역

청소를 통한 방역은 가장 기본적이면서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만약 침대에서 빈대가 발견된다면 침대 주의 곳곳을 진공 청소기로 빨아드립니다.(고온 스팀까지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겠죠?)

그리고 침대 주변에 빈대가 숨을 만한 물건들을 모두 치워 플라스틱 상자에 넣던지 큰 봉투로 싸서 따로 분리시킵니다.

옷들도 플라스틱 상자에 넣고 빈대가 묻었을만한 모든 것들을 분리시킵니다.

모두 분리되었다면 침대를 커버로 싸고 1년 동안 유지합니다.

방역 전문 업체

빈대가 출몰하여 위 방법들을 다 시도해봤는데도 마찬가지라면 마지막 방법은 방역 전문 업체를 부르는 것입니다.

위 방법들을 다 시도해봤는데 똑같다면 빈대가 이미 여러 군데로 퍼졌을 확률이 99%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역 전문 업체를 불러야 합니다.

이사를 가더라도 가구 등에 붙어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방역 업체를 불러 확실히 처리하는 게 낫습니다.

여행 갔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예방법, 대처법)

예방법

여러분은 여행할 때 어떤 숙소에 빈대가 많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만약 값 싼 호텔이나 숙소에서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입니다.

5성급 호텔에서도 빈대는 많이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초에 여행을 갈 때 빈대가 없는 숙소로 간다면 좋겠죠.

일단 Booking.com, Tripadvisior, 구글 지도 등에서 꼼꼼히 후기를 살펴 보는 게 좋습니다.

후기를 살펴 본 후 문제가 없더라도 혹시 모르니 살충제와 스팀기와 같은 물품은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숙소에 도착했다면 짐을 먼저 안으로 들이지 않고 빈대가 있는지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빈대를 찾는 법에 관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빈대를 찾을 수 있을까? 빈대에 관한 모든 것

이렇게 찾아보고 빈대가 남긴 흔적이 있다면 방을 옮겨 달라고 해야 합니다.

방을 못 옮긴다면 다른 숙소로 옮겨야 합니다.

빈대가 남긴 흔적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짐은 최대한 분리해 놓는 게 좋습니다.

캐리어는 가방 선반을 이용하거나 불안하시다면 욕실에 놓아도 좋습니다.

옷은 입고 난 후 무조건 따로 모아둔 뒤 세탁기와 건조기를 돌립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용한 후 캐리어에 고스란히 집어 놓는 게 좋습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헤어드라이기와 다리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처법

여행 도중 빈대에 물리게 된다면 병원부터 가야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근처 약국에서 연고를 구매해 발라주면 됩니다.

숙소에서는 침대나 매트리스 곳곳을 뒤져본 후 흔적이 나옴에 따라 방을 옮기거나 숙소를 옮겨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위에 소개해 드렸던 퇴치 방법들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만 일단 그곳을 탈출하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탈출할 때 옷가지와 가방 등 소지품들에 옮겨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지품들 모두 드라이 클리닝을 맡기는 게 좋습니다.

그게 안 된다면 세탁기를 돌린 후 50도 이상 건조기를 돌리거나 그것마저 없다면 헤어드라이기나 다리미로 오랫동안 옷을 지져줍니다.

귀국 후

귀국을 하셨을 때 빈대가 의심되거나 빈대에 물리셨다면 짐을 모두 밖에 두고 옷을 벗은 후 샤워실로 직행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자기 주택이 아니라면 그렇게 하기 힘들기 때문에 현관에서 짐을 다 풀고 옷을 벗고 샤워실로 직행해야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미리 현관에 신발을 다 집어넣고 여행을 가는 게 좋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짐을 밖에 둔 다음 신발을 신발장에 넣고 현관으로 짐을 옮긴 후 거기서 모든 옷을 다 벗고 샤워실로 직행해야 합니다.

샤워 후 옷가지들은 전부 세탁기와 건조기를 돌리고 다른 소지품들은 스팀기를 쐬거나 비닐 지퍼백 등으로 분리를 한 후 안으로 들일 수 있습니다.

빈대에 물리지 않으셨더라도 집에 들어온 후 바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돌리고 소지품을 소독한 후 집 안으로 들이는 게 좋습니다.